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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영국 여행사이트 ‘관광 명소’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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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영국 여행사이트 ‘관광 명소’ 꼽혀

입력
2017.04.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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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명소 14곳 중

경기지역 유일 선정돼

“한국에서 제일 크고

환상적 체험 제공”

에버랜드 튤립축제 전경. 에버랜드 제공ㆍ한국일보 자료사진
에버랜드 튤립축제 전경. 에버랜드 제공ㆍ한국일보 자료사진

경기 용인에 있는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가 영국 여행전문 인터넷사이트 ‘핸드 러기지 온니(Hand Luggage Only)’에서 추천한 한국(서울) 관광명소 중 한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10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최근 글에서 서울에서 보고 즐길 14가지 것들을 소개하면서, 경복궁과 창덕궁, 인사동, 명동, 한강 등과 함께 경기지역에서 유일하게 에버랜드를 추천했다.

핸드 러기지 온니는 세계 주요 도시의 여행기와 추천 장소, 음식, 사진 등을 엄선해 소개하는 사이트다. 페이스북과 핀터레스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영어권 여행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사이트는 에버랜드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크고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테마파크”라며 “이곳을 찾는 것은 한국에서 하루를 보내는 환상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에서 개별자유여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에버랜드로 여행을 강력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에버랜드를 방문한 자유여행 외국인은 20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50%이상 늘었다. 영어권인 미주, 유럽지역 개별 여행객이 60%이상 급증해 증가 폭이 컸다. 올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누적 입장객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이상 늘었다고 에버랜드는 전했다.

에버랜드는 “튤립축제와 장미정원, 유럽풍 노천 카페 ‘홀랜드 빌리지’ 등 해외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목해 외국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항공사, 카드사 등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SNS를 활용한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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