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흥민(25·토트넘)이 골잡이 해리 케인의 부상 복귀전에서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왓퍼드와의 홈경기에서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전반 44분과 후반 10분 연속 득점하며 팀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에릭 다이어의 득점 역시 손흥민의 슈팅이 굴절돼 다이어 앞으로 연결되면서 만들어지는 등 팀의 모든 골에 관여한 것이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 여부는 관심사였다. 케인과의 주전 경쟁에 변수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선발 자리를 꿰차기 위해선 케인의 복귀전에서 확실한 활약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이러한 중요한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조슈아 오노마와 교체돼 나왔다.
손흥민은 벤치로 들어오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한동안 끌어안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감독에게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케인의 복귀전에서 손흥민이 만점 활약을 펼친 만큼, 그가 올 시즌 남은 기간 팀 내 선발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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