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최정. /사진=임민환기자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SK 최정이 역대 KBO리그 3번째 한 경기 4홈런을 폭발시켰다.
최정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에서 5타수 4안타(4홈런) 6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 경기 4홈런은 2000년 박경완과 2014년 박병호에 이은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이다.
1회 말 좌월 솔로포, 3회 말 연타석 좌월 2점포를 날린 최정은 7회 말과 8회 말에도 각각 2점포와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9-2로 승리한 SK는 개막 6연패에서 벗어나며 트레이 힐만 감독에게 KBO리그 첫 승을 안겼다.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 넥센 이정후는 데뷔 1, 2호 홈런을 날렸다. 이정후는 이날 두산과의 잠실 원정 경기에서 2회 초 첫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홈런을 추가했다. 이정후는 프로 데뷔 후 7경기 20타석 만에 대포를 터뜨려 아버지 이종범(1993년 17경기 72타석)보다 10경기가 빨랐다. 넥센은 13-10으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오승택의 끝내기 홈런으로 8-6으로 승리, 개막 6연승을 질주하던 LG의 기세를 꺾었다. 롯데는 4-6으로 뒤진 9회 말 선두타자 정훈의 중전 안타와 신본기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격한 뒤 손아섭의 좌전 안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8회 말 이대호의 대주자로 투입된 오승택이 상대 투수 진해수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려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kt는 수원에서 삼성을 1-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광주에서는 한화가 KIA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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