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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4강 PO 막차 합류... 11일부터 오리온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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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4강 PO 막차 합류... 11일부터 오리온과 격돌

입력
2017.04.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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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 /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서울 삼성이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 막차 합류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5차전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90-73으로 승리했다. 3차전까지 1승2패로 몰리다 4, 5차전을 내리 잡은 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2008-2009시즌 이후 8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4강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1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4위 울산 모비스, 2위 고양 오리온과 3위 삼성의 대결로 압축됐다. 5전 3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10일 인삼공사-모비스전, 11일 오리온-삼성전으로 막을 올린다.

이날 삼성은 3쿼터를 67-56으로 마치며 승리를 예감했다. 이어 4쿼터에서도 줄곧 10점 이상 간격을 유지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 라틀리프가 24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임동섭과 문태영이 13점씩을 보탰다. 삼성은 특히 3점슛 13개를 고비마다 터뜨리며 1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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