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설적인 코미디언이자 희극배우 돈 리클스가 6일(현지시간) 지병인 신장 질환이 악화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뉴욕 태생으로 1958년 ‘런 사일런트 런 딥’으로 데뷔한 그는 래빗 트랩과 파자마 파티, 비치 블랑코 빙고, 이노센트 블러드, 카지노 등 수십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80세를 넘긴 나이에도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 역을 맡아 목소리 열연을 펼쳐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토이스토리 시리즈에서 돈 리클스와 호흡을 맞췄던 톰 행크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신이 죽었다’며 애도했다.
돈 리클스의 유작은 2019년 개봉할 ‘토이 스토리4’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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