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페이코, 올해 간편 결제 누적거래 2조 넘어설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페이코, 올해 간편 결제 누적거래 2조 넘어설 것”

입력
2017.04.07 15:36
0 0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결제 사업을 이끄는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가 6일 누적 거래액 2조원 돌파를 올해 목표로 내세웠다. NHN엔터테인먼트 제공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결제 사업을 이끄는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가 6일 누적 거래액 2조원 돌파를 올해 목표로 내세웠다. NHN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안에 누적 거래액 2조원 돌파를 목표로 한다.”

이달 1일 별도 법인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된 NHN페이코의 정연훈(48ㆍ사진) 대표가 지난 6일 경기 성남시 NHN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목표를 이 같이 제시했다.

페이코는 NHN엔터테인먼트가 2015년 출시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한때 국내 간편 결제 시장은 30여종의 각종 페이가 난립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점차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4강 구도(누적 거래액 1조원 이상)로 굳어지고 있다. 페이코 누적 거래액은 약 1조4,000억원이다.

페이코는 소프트웨어(앱)로만 운영돼 플랫폼 경쟁력이 다소 뒤쳐진다는 지적도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포털과 모바일 메신저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 삼성페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 대표는 경쟁사들의 입김이 덜한 오프라인 영역부터 공략하기로 했다. 그는 “프랜차이즈 위주로 페이코 앱 결제를 받을 수 있는 단말기 20만~30만대를 배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일부 가맹점에 도입해 보니 매출이 최대 40%나 증가했다”며 “상당한 규모로 영역 확장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모회사인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와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도 높다. 게임을 비롯해 벅스(뮤직), 코미코(웹툰), 천삼백케이(쇼핑) 등 자회사들과 페이코를 연계하는 협력을 진행한다. 정 대표는 “결제 사업은 이용자들의 소비 속으로 들어가 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내부적으로는 10년 안에 5조원짜리 회사를 만든다는 것이 목표”라고 웃으며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