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맥그리거/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아일랜드의 스포츠 영웅으로 추앙 받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UFC 데뷔 4년 기념일을 맞았다.
맥그리거는 지난 2013년 4월 7일(한국시간) UFC 스웨덴 스톡홀름 대회에서 꿈의 무대를 밟은 후 4년 만에 세계를 대표하는 종합격투기(MMA) 선수로 성장했다.
이날을 기념해 미국 지상파 FOX 스포츠에서는 맥그리거의 지난 4년간 UFC 발자취를 돌아보는 특집 기사를 소개할 만큼 그의 위상은 하늘과 땅 차이로 변했다.
가족이 느끼기에도 마찬가지다. 무명 시절부터 맥그리거를 뒷바라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누나는 지난 4년을 드라마틱한 삶의 변화라고 규정했다. 맥그리거 누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4년 전 오늘이 UFC 데뷔를 위해 스웨덴으로 떠나던 날"이라며 "동생 경기를 현장에서 못 본다는 걸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엄마에게 겨우 차비를 빌려 같이 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경기를 보고 나서 내 동생이 장차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아는 수퍼스타가 될 것임을 어렴풋이 짐작했다"면서 "경기장으로 들어설 때 항상 나의 응원을 받던 동생이었는데 지금은 항상 나를 지원해준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엄마에게 돈을 빌릴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맥그리거가 격투기 선수로 대성공을 맛보고 돈방석에 앉으면서 가족들의 삶 역시 4년간 드라마틱하게 변했다는 걸 강조한 것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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