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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책이 입은 옷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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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책이 입은 옷 外

입력
2017.04.0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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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책이 입은 옷

줌파 라히리 글ㆍ이승수 옮김.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작가에게 옷은 정체성이기도 하지만 이방인이라는 낙인을 찍기도 했다. 유독 옷을 하나의 메타포로 자주 사용한 작가는 겉이 아닌 내면의 본질을 본다. 마음산책ㆍ120쪽ㆍ1만1,500원

▦파문

필립 지앙 글ㆍ윤미연 옮김.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한 남성과 세 여성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서스펜스. ‘베티블루’, ‘엘르’ 등 영화 원작 소설을 쓰기도 한 작가의 섬세한 문체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문학동네ㆍ296쪽ㆍ1만3,800원

▦장례식에 가는 달팽이들의 노래

자크 프레베르 글ㆍ오생근 옮김.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를 넘어서 삶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국내엔 소개되지 않았던 작가의 82편의 시들엔 인생과 사랑과 자유가 담겼다. 문학판ㆍ424쪽ㆍ1만9,000원

▦꿰맨 심장

카롤 마르티네즈 글ㆍ전미연 옮김. 마법과 마술을 사용하는 환상적인 설정을 하고 있지만 현실에 대한 문제를 담고 있어 전혀 가볍지 않다. 기이한 인물들과 환상적인 서사적 장치는 다채로운 재미를 준다. 문학동네ㆍ520쪽ㆍ1만5,500원

▦리허설

엘리너 캐턴 글ㆍ김지원 옮김. 음악 선생과 스캔들에 휘말린 소녀, 진실엔 관심 없는 어른들과 줄다리기를 벌인다. 꾸며진 겉모습 아래 감춰진 진실의 본질. 작가는 그 본질에 대해 신랄한 의문을 던진다. 다산책방ㆍ496쪽ㆍ1만4,800원

교양ㆍ실용

▦네거티브 아나토미

배철호ㆍ김봉신 지음. 사활을 건 선거에서 네거티브는 어쩌면 피할 수 없는 것. 현실에서 유용하게 쓰이면서도 쉬쉬했던 네거티브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와 관찰을 통해 냉정한 선거판의 현실을 이야기한다. 글항아리ㆍ344쪽ㆍ1만6,000원

▦경제, 알아야 바꾼다

주진형 지음.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사이다 발언으로 소신을 드러냈던 작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함께 시작한 라이브 방송 13회의 내용을 정리했다. 재벌개혁부터 국민연금 등 한국 경제 전반의 이야기. 메디치ㆍ408쪽ㆍ1만5,000원

▦다시 이어지다: 궁극의 욕망을 찾아서

한바다ㆍ성해영 지음. 명상가와 종교학자가 만나 궁극적 열망을 논한다. 본인이 ‘나’에 한정된 정체성이 아닌 전체와 연결된 존재라는 것을 깨달을 때 본연의 생명력이 살아난다. 김영사ㆍ360쪽ㆍ1만4,000원

▦당신이 보지 못한 피렌체

성제환 지음. 중세 말기부터 르네상스의 황혼기까지 역사의 주역이었던 성직자ㆍ토착귀족ㆍ신흥상인ㆍ공화주의자 등의 이상과 돈과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피어난 피렌체의 진모를 밝힌다. 문학동네ㆍ312쪽ㆍ1만9,000원

▦4차 산업혁명 강력한 인간의 시대

타일러 코웬 글ㆍ신승미 옮김. 기계가 육체노동을 대체할 것이라는 것은 기정사실. 단순 직업의 변화만이 아니라 학문의 변화에서 일어날 변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생생한 미래를 묘사한다. 마일스톤ㆍ395쪽ㆍ1만6,000원

아동ㆍ청소년

▦헌법 다시 읽기

양지열 지음. 나이를 막론하고 헌법의 중요성이 절실히 강조되는 현재, 청소년들이 헌법을 공감하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다.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세상은 이미 헌법 안에 정의되어 있다. 자음과모음ㆍ216쪽ㆍ1만3,000원

▦아빠 원정대

이미영 글ㆍ김창희 그림. 아빠와 떨어진 지 3년. 누군가를 간절히 그리워하면 만날 수 있을까? 아빠를 찾기 위해 시작한 여행에서 부딪히는 난관들 그러나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의 용기. 책과콩나무ㆍ168쪽ㆍ1만1,000원

▦스마트폰을 든 테러리스트

조욱희 지음. 작가는 무섭게 진화하는 테러와의 전쟁을 끝내려면 올바른 미디어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뉴미디어에 가장 가깝게 지내는 청소년 세대는 테러의 위험에 더욱 노출되어 있다. 나남ㆍ224쪽ㆍ1만8,000원

▦공학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황진규 글ㆍ박연옥 그림.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기계가 등장하고 업그레이드 되는 현재 기술의 핵심에는 공학이 자리잡고 있다. 어린이들에겐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공학을 쉽게 풀어 쓴 교과서. 어린이나무생각ㆍ148쪽ㆍ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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