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석 넥센 감독/사진=OSEN
[부산=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이 5연패 늪에 빠졌다.
넥센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3-12로 졌다. 개막 후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넥센은 5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4연패가 4차례 있었지만, 5연패는 없었다.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은 2011년 2연패다.
투타 모두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0.227에 그치고 있고, 득점권 타율은 0.185까지 떨어졌다. 집중타가 좀처럼 나오지 않으면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마운드도 흔들렸다. 개막 후 4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5.91로 NC와 함께 공동 9위에 머물렀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선발 오주원은 4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실점 4자책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5회 마운드에 오른 마정길도 2이닝 2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주현은 2이닝 6실점으로 대량 실점했다.
테이블 세터가 침묵하면서 타선도 꽉 막혔다. 톱타자 서건창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2번 타자 이정후도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4-0으로 뒤진 5회 허정협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한 넥센은 승부가 완전히 기운 9회초 2점을 더 뽑아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수비의 세밀함도 찾아볼 수 없었다. 실책은 하나도 기록되지 않았지만 실책성 플레이가 몇 차례 반복됐고, 한 베이스를 쉽게 주는 안일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끈끈함을 잃어버린 넥센에게 '시즌 첫 승'이 자꾸만 멀어지고 있다.
부산=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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