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벚꽃마라톤대회, 운영미숙 국제적 망신
첫 대회도 아닌데 기록오류 등 잇따라
○…경북 경주시가 지난 1일 열린 제26회 경주 국제 벚꽃 마라톤대회에서 측정기록 오류가 생기는 등 초보적인 운영미숙으로 국제적인 망신살을 사고도 어설픈 대응으로 일관해 빈축.
경주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참가자들이 경주시 홈페이지와 관계부서에 직ㆍ간접적으로 거세게 항의했지만, 대회 종료 이틀이 지난 3일에야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등 늑장대처로 일관.
한 참가자는 “수년간 전국의 유명 마라톤을 다 뛰었지만 이런 엉터리 대회는 처음”이라며 “어떻게 일본, 대만, 홍콩 등지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참가하고, 26회째 열리는 국제대회를 이렇게 엉터리로 치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
영덕에서 가짜뉴스 진짜뉴스 소동
○…가짜뉴스가 전세계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에서는 일부 매체가 진짜 뉴스를 가짜 뉴스라고 허위보도한 사실이 드러나 관련 단체가 발끈.
강구애향청년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애향단체 임원 등이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서명지를 전달한 것은 사실인데, 이를 특정 일간지가 ‘가짜뉴스’라고 보도했다”며 “가짜뉴스에 놀아나던 일부 언론이 이젠 진짜뉴스와 가짜뉴스도 구분하지 못하냐”며 해당 매체 구독거부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천명.
청년회 측은 또 “순수하게 지역발전을 위해 사비를 들여 관계부처를 방문하고 주민들의 여론을 전달했는데, 확인도 않고 흠집 내기식으로 보도하는 것은 언론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양식도 없는 비도덕적 행위”라고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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