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이달부터 송정해수욕장에 사계절 야영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그간 여름에만 야영장을 운영했지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키로 했다.
구는 올해 들어 송정해수욕장 KT 앞쪽 백사장에 설치된 야영장에 4.000만원을 들여 컨테이너를 활용한 세정시설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는 한편 야영장 주변에 비치발리볼, 비치사커 등 해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에다 버스킹 무대도 설치했다.
야영장 운영은 송정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맡는다. 이용요금은 1박 2일 기준 1만5,000원이며, 개인 텐트를 가져와 설치하면 된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해수욕장과 비교하면 문화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주민 요구를 반영해 공연장도 마련했다”며 “야영장을 중심으로 즐거움이 넘치는 사계절 해수욕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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