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스마트폰 ‘G6’가 북미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에서 G6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북미지역에서는 현지 점유율 1위인 버라이즌을 비롯해 스프린트와 AT&T, T모바일, US셀룰러 등 11개 이동통신사에서 G6를 판매한다.
올해 초 LG전자는 G6 부품 수급일정과 재고 관리, 판매망 다각화 등 부품부터 완제품 공급까지 탄력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했다. 지난해 G5 출시 직후 겪었던 초기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다.
LG전자는 지난달 중순 G6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미국 이통사 매장과 전자제품 판매점 등 2만5,000여 곳에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북미시장은 LG전자 스마트폰 전체 매출의 약 30%를 책임지는 요충지라 각별히 공을 들인 것이다.
LG전자는 북미에 이어 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 중동과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주요 시장 200여 이통사들에도 G6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은 사용 편의성과 품질을 갖춘 G6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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