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는 4,5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2017년 ICAO 집행위원회 및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해 11월 ICAO 회장으로 취임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마르시오 프리타스 브라질 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전세계 농업 부문 협동조합 지도자 20여명이 참석, 국가별 농업 현안 등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ICAO의 강점은 각국 회원들이 가진 다양한 경험에서 비롯된다”며 “브라질 인도 일본 등 세계 각국 농업협동조합인들이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동조합 간 무역 활성화 방안 ▦생산과 소비 불균형 농산물에 대한 해법 ▦청년 농업인 유인책 마련 등 총 7개 항목의 ‘2017 ICAO 합의문’도 채택됐다.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농업분과 기구인 ICAO는 28개국 36개 회원기관(전국단위 농협)으로 이뤄져 있다. 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