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자격정지 5년을 받은 정몽준 전 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다음 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정식 제소한다고 6일 밝혔다.
정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IFA의 징계가 과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 전 부회장은 "FIFA가 새로운 지도부 아래 개혁을 시도하고 있지만 윤리위원회는 여전히 제프 블라터 전 회장의 청부업자를 자임하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며 "FIFA 제재에 대한 개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라 FIFA 부회장을 17년 지낸 사람에게 주어진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제소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FIFA 윤리위원회는 지난 2015년 10월 정 전 부회장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해 영국과 투표를 담합했고,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해 동료 집행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낸 게 '이익 제공'에 해당한다며 자격정지 6년을 결정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문채원 남자친구 사칭 남성, 책도 쓴 1972년생 건축가? '진짜일까'
“나오지마라” 윤은혜, 여론 안 좋은 이유? ‘표절 사건’
리쌍 컴퍼니, 음원 수익만 들어오는 유령회사? 팬들 “안타까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