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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ㆍ美맥마스터 통화…“북한 미사일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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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ㆍ美맥마스터 통화…“북한 미사일 강력 대응”

입력
2017.04.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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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미ㆍ한일 6자 수석 통화…북 도발 대응 논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한 목소리로 강력 규탄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6일 북한이 전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한미 양국간 긴밀한 공조 하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김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부터 20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압박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방침도 재확인했다.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6자회담의 한국과 미국, 한국과 일본 수석대표도 각각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탄도미사일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전날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및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통화를 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미일 수석대표들은 또 유엔 안보리 및 독자제재 차원의 조치 등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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