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오주원/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부신=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연패 탈출이 시급한 넥센이 에이스 밴헤켄(38) 대신 오주원(32)카드를 꺼내 들었다.
넥센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개막 후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4연패에 빠져있는 넥센은 숨을 고르게 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6일 선발 투수다. 넥센은 당초 5일 오주원, 6일 밴헤켄이 등판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6일 밴헤켄의 선발 출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장정석 넥센 감독은 오주원을 6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연패를 벗어나기 위해서 에이스 카드를 꺼내 들 법하지만 장정석 감독은 "순리대로 가기로 했다. 오주원이 6일 등판하면 밴헤켄도 하루 더 쉬어줄 수 있다. 투수 코치와도 이야기를 했지만 시즌 초반이고 하니 하루 정도 더 쉬어주는 게 더움이 더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개막 후 1승도 올리지 못한 팀은 SK와 넥센 뿐이다. 장 감독도 '첫 승'에 대한 부담을 지우지는 못했다. 장정석 감독은 "이길 수 있는 경기라면 모든 선수를 투입해서 연패를 끊는 게 당연하지만, 코치들과 상의해봐도 밴헤켄에게 하루 더 시간을 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주원은 지난해 롯데전에 6경기에 나와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는 5일 등판이 예정돼 있던 노경은 대신 6일 에이스 레일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부산=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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