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아산지역의 각종 폐쇄회로(CC)TV를 통합 관리하는 충남 천안ㆍ아산 도시통합관제센터가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5일 천안시청 회의실에서 두 도시 관계자와 용역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관제센터 운영 방안과 공간 구성, 인테리어 설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내년 3월 개소예정인 천안아산복합문화정보센터에 입주하는 도시통합관제센터는 두 도시에 설치되어 있는 수 천개의 CCTV를 한곳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천안에는 방범ㆍ교통ㆍ주정차단속용 CCTV가 3,539개가, 아산에는 방범ㆍ교통ㆍ주정차ㆍ쓰레기ㆍ유비쿼터스 시설물 등을 모니터링하는 1,704개의 CCTV가 운영 중이다. 버스정보시스템인 ITS와 BIS시스템도 공동 관리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센터가 구축되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사고사건 발생 시 중요정보를 파악하고 해당 경찰서 등과 연계해 돌발상황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며 “시스템이 잘 구축될 수 있도록 아산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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