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이대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부산=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롯데 이대호(35)와 최준석(34)이 올 시즌 첫 번째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이대호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트렸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최원태의 3구째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이대호의 사직 구장 홈런은 정규시즌 기준 지난 2011년 10월6일 사직 한화전 이후 2,007일 만이다. 2011년까지 롯데에서 뛰다 일본과 미국 무대로 건너갔던 이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로 돌아왔다. 이대호가 합류하면서 롯데는 '피할 곳 없는' 강한 타선을 갖추게 됐다.
3번 손아섭과 4번 이대호, 5번 최준석, 6번 강민호로 이어진 타선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중심타선이다.
홈 개막전부터 이 타선이 제대로 터졌다. 이대호가 홈런을 친 뒤 후속 타자 최준석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최원태의 5구째 시속 146km의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KBO리그 첫 연속 타자 홈런이다.
부산=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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