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 3생활권에 다목적 운동장이 문을 열어 주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3-2생활권(보람동) 솔바람 수변공원 내 다목적운동장을 개장했다.
LH가 40여억원을 들여 조성한 다목적운동장에는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체력단련시설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더불어 잔디광장, 정자, 파고라 등도 구비해 주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기며 만나고, 교류할 수 있다.
LH는 애초 올 6월 다목적운동장을 준공할 예정이었지만 입주를 시작한 3생활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사가 완료된 체육시설을 먼저 개장키로 결정했다. 다만 공원 진출입구 인근 시도2호선 확장공사 탓에 오수, 급수관로 공사가 끝나지 않아 화장실과 샤워실은 당분간 이용할 수 없다.
건설청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권 주변 체육시설과 함께 전국대회 규모의 파크골프장, 원수산 BMX 경기장, 어린이 리틀야구장 등 체육시설을 계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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