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골프의 유망주 김시우(21ㆍCJ대한통운)가 세계 최고의 골프대회로 꼽히는 마스터스 대회에 첫 출사표를 던지며 한국 골프 꿈나무들과 의미 있는 이벤트를 가진다.
김시우는 후원사인 CJ대한통운과 함께 마스터스 대회 참관을 희망하는 국내 고교생 골프 유망주를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3명의 학생은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로 이동해 일주일간 세계 최고의 무대를 직접 눈 앞에서 체험하게 된다. 특히, 선발된 유망주 중 한 명은 5일(한국시간) 열리는 ‘마스터스 파3 이벤트’에 김시우의 캐디로 참가하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80회를 맞이한 마스터스는 초청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입장권 구매 제한으로 출전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조차 가기 힘든 대회로 유명하다.
김시우와 유망주 고교생이 한 팀으로 참여하는 마스터스 대회의 파3 이벤트는 오랜 전통과 선수들의 흥미로운 쇼맨십으로 유명하다. 파3 이벤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자신의 가족 혹은 멘토를 캐디로 지명해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김시우는 국내 청소년 골프 꿈나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선정된 유망주 한 명을 캐디로 지명해 참가하는 것에 흔쾌히 수락했다.
김시우는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롤모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후배들이 나를 보며 꿈을 키우고 도전하는 모습에 책임감을 느끼고 그들을 위해 나도 무언가를 해야겠다 느꼈다. 내 생에 첫 마스터스를 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고 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배워 나보다 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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