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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공략 위해 사해(死海) 마라톤 콕 찍은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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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공략 위해 사해(死海) 마라톤 콕 찍은 LG

입력
2017.04.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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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왼쪽) 부사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암만에서 요르단 적십자 푸흐니예 페드릭 대표와 양해각서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왼쪽) 부사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암만에서 요르단 적십자 푸흐니예 페드릭 대표와 양해각서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중동지역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사해마라톤을 5년간 후원한다.

LG전자는 3일(현지시간) 요르단 수도 암만의 LG전자 레반트법인 사무실에서 요르단 적십자와 이달 14일 열리는 사해마라톤 참가자 한 명당 5달러씩을 기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과 전홍주 레반트법인장, 요르단 적십자 푸흐니예 페드릭 대표, 사해마라톤을 주최하는 런요르단(Run Jordan)의 표 리나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의 기부금은 기부금은 요르단 난민캠프에 치약 샴푸 비누 면도기 등으로 구성된 위생키트 비용으로 사용된다.

1993년 시작된 사해마라톤은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서 달려라’는 슬로건처럼 전 세계마라톤 대회 중 가장 낮은 해발 -418m에서 열린다. 매년 약 1만명이 참가해 연간 LG전자의 기부금 총액은 5만달(약 5,500만원) 수준이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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