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일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A(39)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동갑인 여자친구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찔러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범행 뒤에 직접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조사결과 A씨의 범행으로 추정돼 현장에서 체포했다"며 "A씨가 술에서 깨어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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