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중인 토종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번역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에 ‘한국어-스페인어’, ‘한국어-프랑스어’ 간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에 2개 언어가 가세해 파파고가 번역하는 외국어는 총 5개로 늘었다. 네이버는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중국어(번체), 베트남어 등을 추가하는 등 번역 가능한 언어를 10여 개로 늘릴 계획이다.
‘인공신경망 번역(NMT)’ 기술이 적용된 파파고는 이전 서비스에 비해 자연스러운 번역 문장을 구현했다. 전 세계 130개 언어 번역을 제공하는 구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토종 번역 서비스 중에서는 가장 앞서 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i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