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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스마트오피스 입주, 기존 사무실의 고정관념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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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스마트오피스 입주, 기존 사무실의 고정관념을 깨다

입력
2017.03.31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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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은 1982년 창립 이래 35년 만인 지난 2월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그룹 내 최초로 스마트 오피스를 꾸리고 입주식을 가졌다.

스마트 오피스 라운지 모습.
스마트 오피스 라운지 모습.

롯데월드타워 오피스 공간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근무 여건을 갖춘 첨단 스마트 오피스로, 기존의 관습과 내부 조직문화를 모두 버리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환경을 마련하라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뜻에 따라 설치됐다.

롯데물산은 스마트 오피스를 통해 직급 순서별 자리 배치나 칸막이를 없애고, 자유석을 도입하는 등의 공간 구성으로, 생각과 롯데그룹 기업문화를 바꿔 나가는 첨병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실제로, 이런 스마트 오피스의 콘셉트를 정하고 설계와 공사를 진행하는 데에만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변동 좌석제’, ‘Wireless’, ‘Paperless’, ‘Borderless’를 바탕으로 임직원 간의 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된 스마트 오피스는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노트북과 개인 사물함을 배정받아 그날그날 자유롭게 좌석을 정해 근무할 수 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포커스룸’과 자유로운 휴식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카페 형식의 ‘라운지’도 구성됐으며, 안마기가 설치돼 임직원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비타민룸’과 임산부와 모유 수유 여직원들을 위한 ‘맘편한방’에 이르기까지 직원들을 세심하게 배려한 공간들이 별도로 구성됐다.

임원 집무실도 권위의 상징에서 소통의 상징으로 변신했다. 임원들의 집무실은 사무실 공간 가운데로 옮겨졌고, 전망이 좋은 창가 쪽 자리에 직원들의 좌석과 휴식 공간들이 배치됐다. 특히 외벽은 직원들과의 장벽을 없애는 취지로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로 제작됐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스마트 오피스 입주식에서 “사무실의 칸막이와 고립 공간을 없앤 것은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을 공유하기 위해서”라며 “이곳에서 힘을 합쳐 뉴롯데의 기업문화를 롯데물산에서부터 하나씩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3일 그랜드 오프닝을 진행하는 국내 최고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는 친환경 미래 수직복합도시라는 대한민국의 신 주거문화를 앞당길 뿐 아니라, 국내 건축사를 새롭게 쓰는 다양한 최첨단 초고층 기술을 통해 초고층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세계 건설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물산은 30년간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만큼, 향후에도 타워의 안정적 운영과, 스마트 오피스 등 50주년을 맞은 롯데그룹의 신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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