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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연 방탄소년단 지민 총살" 위협 글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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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연 방탄소년단 지민 총살" 위협 글 파문

입력
2017.03.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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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오른쪽 첫 번째)이 안티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올린 살해 협박 글로 긴장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오른쪽 첫 번째)이 안티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올린 살해 협박 글로 긴장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인 지민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29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에 따르면 안티 팬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지난 25일 SNS에 ‘4월1일 (미국) 캘리포니아 공연에서 지민을 죽일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지민이 노래 ‘라이’(Lie)를 부를 때 가방에 있는 총으로 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협박 글과 함께 공연장의 좌석 배치도와 총, 피가 묻은 손과 피를 흘리는 돼지 등의 사진이 함께 올려져 충격을 줬다. 이 SNS 계정은 팬들의 신고로 현재 사용이 중지됐다.

빅히트는 이날 한국일보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현지 경찰에도 협조를 구해 공연장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내달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센터에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러지 에피소드 3 더 윙스 투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달 칠레와 브라질 등 남미에 이어 북미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현지 언론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28일(현지시각) 영상 뉴스 서비스인 ‘더 데일리 360’ 섹션에서 ‘문화 교류: 미국의 흑인 K팝 팬들’(Crossing Cultures: Black K-Pop Fans in America)’이란 제목의 360도 동영상 뉴스를 올려 방탄소년단의 미국 내 인기를 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K팝의 인기에 대해선 “K팝은 힙합과 많은 문화적 연관성을 보이며, 다른 문화를 한데 모으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며 “방탄소년단이 그들의 음악에 미국 문화를 잘 접목한다면 그 노력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미국 공연 후 방탄소년단은 필리핀, 호주, 홍콩, 일본 등에서 7월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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