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 시범 현장/사진=세계태권도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9일(한국시간) 세계태권도연맹(WTF)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각국 주재 대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혼성 단체전, 자유 품새, 겨루기 등 다양한 태권도 경기를 선보였다.
WTF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매년 4월 6일 개최되는 '발전과 평화를 위한 국제스포츠의 날' 기념행사의 하나로 유엔 주재 모나코 대표부와 '피스 앤드 스포츠'가 주관했다.
유엔은 2013년 8월에 열린 제67차 총회에서 지속할 수 있고 평등한 발전과 세계평화를 위한 스포츠의 역할을 홍보하기 위해 4월 6일을 국제스포츠의 날로 지정하고 2014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WTF는 지난해 11월 피스 앤드 스포츠와 전 세계 난민 지원 프로젝트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제스포츠의 날 행사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조정원 WTF 총재는 인사말에서 "2015 유엔 세계평화의 날 행사 이후 두 번째로 각국 유엔 대사들과 관계자들에게 태권도를 소개할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라면서 "WTF가 스포츠의 인류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기여에 동참하고자 설립한 월드태권도케어스프로그램, 태권도박애재단(THF)의 정신을 확산해 전 세계 난민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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