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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5호 대포로 개막 로스터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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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5호 대포로 개막 로스터 굳히기

입력
2017.03.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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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네소타 박병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병호(31ㆍ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5호 대포를 쏘아 올리며 개막 로스터(25인) 진입을 굳혔다.

박병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결승 솔로포를 터트렸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5번째 홈런으로 균형이 깨지면서 미네소타가 1-0으로 이겼다.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으로 활약한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을 0.362로 끌어올렸고, 10번째 타점과 9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29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시범경기 5회말 미네소타의 박병호(왼쪽)가 2루에 뛰어들고 있다. 포트마이어스(플로리다주)=A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29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시범경기 5회말 미네소타의 박병호(왼쪽)가 2루에 뛰어들고 있다. 포트마이어스(플로리다주)=AP연합뉴스)

지난 2월 방출대기 절차를 거쳐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던 박병호는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지만 시범경기 맹활약으로 빅리그 재입성 자격을 갖췄다. 그는 이날 경기 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타격 타이밍이 아주 잘 맞고 있다”며 “정말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박병호처럼 초청 선수 신분으로 뛰고 있는 황재균(30ㆍ샌프란시스코)도 연일 물오른 타격 감을 뽐내고 있다. 황재균은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펼친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너 길라스피의 대타로 그라운드에 선 황재균은 상대 좌완 마이크 몽고메리와 풀 카운트 승부를 펼치다 볼넷을 골랐다. 8회에는 2루 땅볼에 그쳤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49에서 0.356으로 올랐고, 샌프란시스코는 10-7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35)은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퍼스트 데이터 필드에서 치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8회말 등판해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았다. 지난 24일 마이애미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후 5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단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볼티모어 김현수(29)는 플로리다주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전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5에서 0.259(54타수 14안타)로 상승했고, 왼손 투수에게 안타를 뽑아내며 시범경기 좌투수 상대 타율은 0.375(8타수 3안타)가 됐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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