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결혼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29일 "주상욱과 차예련이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 하게 됐다. 결혼식은 5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2015년 방송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극중 두 사람은 정략결혼을 했지만 끝내 진정한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비운의 커플로 연기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해피엔딩이 됐다. 지난해 3월 열애가 알려진 뒤 재빠르게 인정하며 공개 커플로 알콩달콩 사랑을 쌓았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한 차례 결혼설이 불거진 적도 있지만 당시에는 부인했다. 차예련은 23일 S.E.S 출신 가수 바다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 임박을 암시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다.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오래 전부터 결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혼 관련 정확한 일정,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확정 되는대로 다시 알리겠다"며 "주상욱과 차예련의 앞날을 축복해주길 바란다. 배우로서 삶과 더불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고 했다.
이로써 28일 이상우-김소연의 결혼 발표에 이어 주상욱-차예련까지 진짜 인연이 되면서 MBC 드라마는 '커플의 산실'로 떠올랐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MBC를 통해 방송된 '가화만사성'에서 만나 오는 6월 결혼 예정이다. 또 류수영-박하선도 2013년 MBC '투윅스'에서의 인연으로 부부가 됐다. 최근 연인 사이를 인정한 윤현민과 백진희는 '내 딸, 금사월'에서 눈이 맞았다. 사진=SNS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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