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다음달 1일부터 4주동안 주말(토,일요일)에 도시철도 1호선 현충원역에서 계룡산 동학사까지 관광형 시내버스 17번 노선을 신설하여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17번 노선버스는 현재 계룡산 동학사까지 운행하고 있는 107번 노선버스와 동일한 요금체계로, 2대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도시철도와 연계해 셔틀 형태로 운행한다.
시의 관광형 시내버스 운행은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전국에서 찾아오는 나들이객들이 일시적으로 몰려 발생하는 107번 버스 탑승 불가 상황을 막고 혼잡 문제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대전시는 시내버스 관광 테마노선 운영을 통해 봄나들이 기간 동안 대전을 찾는 방문객 뿐 아니라 시민들도 시내버스를 이용해 계룡산을 편안하게 찾을 수 있고 도시철도 및 시내버스 이용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 전통시장 등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테마노선 등을 개발하여 잠재된 이용수요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찾아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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