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원숭이의 입 양쪽에는 볼주머니라 불리는 음식저장용 기관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움푹 들어가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볼주머니 한쪽당 사과 한 개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있어서 식사 중에 대충 씹은 음식물들을 잠시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개체 간의 경쟁이 매우 심한 원숭이사회에서 식량을 지키기 위함인데요. 경쟁을 피하고자 일단 음식을 저장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후 조금씩 꺼내먹는다고 합니다. 이 기관은 게잡이짧은꼬리원숭이, 붉은털원숭이에게도 있는데, 마카쿠속 원숭이의 특징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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