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행복지수 1등 달성을 만들겠습니다.”
김문오(67) 대구 달성군수는 군정 발전의 핵심인 산업과 문화관광객 유치, 인구 등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며 흐뭇해 했다.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으로 전국 최고의 군으로 우뚝 섰다는 자부심이 묻어나고 있었다.
“달성군은 대구경제의 밑거름이라고 할 만큼 든든한 조력자”라는 김 군수는 “대구테크노폴리스에는 안전융합기술센터와 현대로보틱스, 대경로보틱 등 미래형 첨단기업체가 들어서고 대구국가산업단지에는 국내 유일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전기자동차, 친환경 첨단 기업들이 속속 유치되고 있어 대구경제의 견인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첨단산업에 이어 문화산업 활성화도 김 군수의 성과다. 전국적인 관광 명소를 만들어 문화관광산업까지 살린다는 그의 계획은 적중했다. 대견사 복원을 시작으로 송해공원 조성, 토마토 축제, 100대 피아노 콘서트 등 달성을 전국적인 문화관광지로 부각시키고 스토리텔링도 가미했다. 비슬산참꽃문화제는 한 해 35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대구 중구의 김광석 길이 전국의 명소가 된 것 처럼 산책로와 쉼터 등을 갖춘 송해공원이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 군수는 지난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화원연장 구간 개통으로 달성 발전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도 5호선 확장공사 준공과 다사ㆍ서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준공, 도시재생 및 경관사업인 하이파이브 현풍 등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홍보하기보다 주민이 직접 행복을 느끼는 달성이 되도록 현장을 누비겠다”고 말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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