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미소를 보고 함께 웃는 아기부터 친구의 놀이를 따라 하는 어린이까지, 사람 사이에 ‘즐거운 감정’은 전달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뉴질랜드 남섬에 사는 ‘케아 앵무새’도 인간처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케아 앵무새들은 어울려 놀 때 음색이 높으면서 불규칙한 지저귐 소리를 내는데요. 오스트리아 빈 대학과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등이 참여한 공동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이 소리를 야생의 케아 앵무새 무리에게 들려줬더니, 앵무새들이 비슷한 소리를 내며 서로 어울리거나 공중돌기 등 곡예를 선보이는 행동을 보였다고 합니다. 불규칙한 지저귀는 소리가 인간의 웃음과 마찬가지로 감정적인 효과를 유발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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