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동갑내기 배우 김소연과 이상우가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린다.
이상우의 소속사 HM엔터테인먼트와 김소연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배우 이상우, 김소연이 좋은 만남의 결실을 봐 결혼하게 됐다”며 “오늘(28일) 오후 양가 상견례를 하고, 6월 중으로 예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뤄 새 출발을 결심한 이상우, 김소연 배우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확한 결혼 일정,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지난해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커플 연기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이후 현실에서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들은 드라마가 끝난 뒤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되기도 했다.
이상우는 2005년 KBS 드라마 ‘열 여덟 스물 아홉’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조강지처클럽’,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김소연은 1994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아이리스’, ‘검사 프린세스’, ‘로맨스가 필요해’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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