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원주 본사 신사옥에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글귀가 외벽에 걸려 있다. 장기 불황으로 우울한 국민들에게 삶의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행복 글판’이다.
이 ‘행복 글판’은 대형 간판 형식으로 제작하여 계절별로 게시된다. ‘행복 글판’에 담긴 문안은 공단이 전 국민 대상으로 공모(893건 접수)하여 전문가 심사와 공단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올해 봄 계절에 선정된 문안은 ‘우리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으로 이해인 수녀의 시 ‘꽃 이름 외우듯이’에서 발췌한 것이다.
건보공단 홍보실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지역주민들이 원주 혁신도시 수변공원을 걷는 동안 따뜻한 위로의 한 마디에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갖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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