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대구 북구 도남지구 부지 매입, 택지개발사업 등에 8,526억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LH는 최근 3년간 부동산 경기 호조에 따른 택지공급이 많았던 만큼 올해는 산업클러스트 육성과 공장용지, 유통ㆍ업무시설용지 등을 집중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주택은 임대주택 위주로 공공임대 902가구, 국민임대 1,188가구, 행복주택 744가구 등 총 3,483가구를 공급한다. 유일한 공공분양아파트로 8월쯤 영천 문외지구 2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5개 공동주택 단지에서 상가 28개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가구ㆍ부도ㆍ전세임대주택 등 주거복지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최저소득계층을 위해 1,105가구의 다가구ㆍ다세대 주택을 신규로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신혼부부, 소년소녀가정, 대학생 등은 기존주택을 전세 계약해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2,013가구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대구옥포ㆍ대구대곡2ㆍ경북청송ㆍ대구연경ㆍ대구비산 지구'에는 각각 442, 395, 100, 1,742, 40가구 규모의 10년ㆍ국민ㆍ영구ㆍ행복주택 등을 신규 착공한다. 모두 7개 단지 2,719가구다.
한병홍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LH 전국 14개 지역본부 중 수도권 광역 3개 본부를 제외하면 대구경북이 투자, 판매, 대금회수 등 주요 3개 사업지표에서 톱클래스를 유지하고 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그림 2포항블루밸리 조감도.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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