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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따뜻하닭” 스웨터 선물 받은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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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따뜻하닭” 스웨터 선물 받은 닭

입력
2017.03.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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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사추세츠 인근 요양원에 있는 할머니들이 직접 짠 스웨터를 닭이 입고 있다. Prince Peep 페이스북
미국 메사추세츠 인근 요양원에 있는 할머니들이 직접 짠 스웨터를 닭이 입고 있다. Prince Peep 페이스북

혹독한 겨울 추위로 유명한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따뜻한’ 선물을 받은 닭들이 화제다. 동물 매체 도도와 AP통신 등은 메사추세츠 인근에 위치한 요양원 할머니들이 추위에 떠는 닭들을 위해 직접 스웨터를 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요양원 내 동아리인 ‘뜨개질 클럽’ 소속 할머니들은 영하 20도 이하의 날씨가 반복되는 날씨에 아동 교육시설에 사는 닭들이 얼어 죽는다는 얘길 듣고 닭들을 위해 형형색색 스웨터 뜨기에 나선 것이다.

교육시설에서 닭들을 관리하는 에리카 맥스 씨는 “닭들이 털갈이를 시작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버틸지 고민이었다”며 “이번 겨울에는 할머니들이 떠준 스웨터로 닭들이 추위를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할머니들의 마음을 이해라도 한 것일까. 스웨터를 선물 받은 닭들은 평소보다 더 건강해지고, 알도 더 많이 낳고 있다.

김광영PD broad0_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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