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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예우'없는 일반 운전자, 삼성동에서 검찰까지 8분만에 도착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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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예우'없는 일반 운전자, 삼성동에서 검찰까지 8분만에 도착 가능할까?

입력
2017.03.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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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사저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까지 이동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약 8분이었다. 도로 통제, 과잉 경호 등 의전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같은 경로를 일반 운전자가 운전한다면 얼마의 시간이 소요될까?

21일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서 나와 중앙지검으로 출발한 시각은 약 오전 9시 16분, 출근길로 한창 붐비는 시간대다. 특히 삼성동 사저에서 중앙지검으로 향하는 경로는 출퇴근 인구가 많은 강남 중심 지역이다. 21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이 이동하는 강남 테헤란로는 일시 통제되었고 박 전 대통령은 통제된 길을 따라 8분 만에 중앙지검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일반 운전자가 같은 경로를 따라 운전하면 얼마의 시간이 소요될까? 23일 오후 한국일보 이슈영상팀 PD들이 직접 차를 몰고 삼성동에서 중앙지검으로 향하는 경로를 따라 운전했다. 평일 점심 시간임에도 테헤란로엔 여전히 차량이 많았다. 중앙지검으로 향하는 경로에 놓인 교통 신호는 빈번히 차량을 멈춰 세웠다.

그럼 일반 운전자가 직접 운전했을 때 삼성동부터 검찰청까지 얼마나 소요됐을까? 또, 박 전 대통령은 21일 인생 처음으로 검찰에 출두하며 본 바깥 풍경은 어떠했을까? 직접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김창선 PD changusun9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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