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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그룹 미래의 원동력은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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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그룹 미래의 원동력은 임직원”

입력
2017.03.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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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인사관리 포럼 개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17 롯데 HR 포럼'에서 ‘밸류챔피언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롯데케미칼 우즈벡사업TF 이연수 상무에게 시상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17 롯데 HR 포럼'에서 ‘밸류챔피언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롯데케미칼 우즈벡사업TF 이연수 상무에게 시상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새로운 롯데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은 우리 임직원들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23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17 롯데 HR(인사관리) 포럼’에 참석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개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 가치를 중시한 인재 육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행사는 매년 국내외 롯데 계열사 인사ㆍ노무ㆍ교육 담당자들이 모여 인사 관련 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신 회장은 2011년 이후 빠짐없이 참석해 ‘인재 육성’ 방안을 챙겨왔다.

이날 포럼에서는 구성원의 존엄성, 주체성, 자율성을 존중하고, 조직원들의 몰입과 창의성 발현을 돕는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롯데 임직원 700여 명뿐 아니라 리더십 분야 세계적 석학 미국 미시간대 데이브 얼리치 교수, 고려대 김희천 교수 등 외부 인사들도 참석해 강연했다.

신 회장은 그룹의 5가지 핵심가치(고객중심ㆍ창의ㆍ협력ㆍ책임감ㆍ열정)를 실천한 우수 사례에 대해 ‘벨류 챔피언 어워드’도 시상했다. 대상은 롯데케미칼의 ‘우즈베크 수르길 프로젝트’에게 돌아갔다. 우즈베크 수르길 프로젝트는 아랄 해 인근 수르길 가스전을 시추 개발하고 115km 떨어진 지역에 30만 평 규모의 화학제품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롯데케미칼은 2016년 상업생산을 시작하기까지 10년여에 걸쳐 4조원을 투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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