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연고 국내 8번째 실업팀
경주한수원여자축구단이 23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창단식은 경주시와 한수원 및 한국여자축구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수원 여자축구단은 국내 8번째 여자축구 실업팀으로, 지난해까지 여자축구는 6개 팀이 경기를 하는 동안 1개 팀을 쉬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8개팀이 동시에 4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본사 경주 이전 후 지역사회와 상생경영 방침에 따라 2013년 1월 한수원 남자축구단 연고지를 경주로 옮긴데 이어 이번에 경주를 연고로 한 여자축구단도 창단하게 됐다. 또 지난해 10월 경주시와 연고지 협약 때 경주 지역에 대규모 남ㆍ여축구단 훈련센터 건립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건천읍 천포리 일대 6만㎡ 부지에 축구연습장 3면과 기타 훈련시설 등 연면적 9,500㎡규모의 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 및 유소년 아카데미를 2019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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