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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 오늘 중 선체 모습 드러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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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 오늘 중 선체 모습 드러낼 수도

입력
2017.03.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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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방파제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리본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방파제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리본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2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을 시작하기로 했다. 선체를 완전히 끌어올리는 본(本)인양 여부는 시험인양 결과를 보고서 결정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인양장비를 최종 점검한 후 오전 10시부터 시험인양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시험인양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본인양 여부는 시험인양 결과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인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경우 곧바로 본인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오늘 오후 중 세월호 선체가 사고 3년 만에 바다 밖으로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 해수부는 앞서 19일 시험 인양을 하려 했으나 인양줄(와이어)이 꼬이는 문제가 나타나 이를 보완하느라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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