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30일부터 자체 배양한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농가 신청을 받아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농산물의 저장성과 당도를 높여주고 병원성 곰팡이균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는 농업용 클로렐라 등이다. 지난해는 방선균, 페니바실러스 폴리믹사, 바실러스 메가테리움 등의 미생물 95톤을 공급했다.
3월 현재 유용 미생물을 보급 신청 농가는 1,396 농가로 지난해보다 44.1% 늘었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이강연 소장은 “유용한 농업용 미생물은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보급을 위해 비료제조업 등록을 하고 새로운 유용미생물에 대한 시범생산도 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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