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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사드 여파 ‘피해기업 신고센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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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사드 여파 ‘피해기업 신고센터’ 가동

입력
2017.03.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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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고양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하는 ‘대(對)중국 피해기업 신고센터’를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시청 첨단산업과와 기업애로지원센터에 설치해 오는 22일부터 운영된다.

시는 피해기업 사례를 형태별로 취합해 시 차원에서 지원하고, 통관이나 검역 등 자체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중앙부처나 경기도,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수출피해기업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해줄 것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윤양순 시 미래전략국장은 ″수출업체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애로사항 발생 시 우선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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