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ㆍ한국시간 3월 30일) 갤럭시S8 공개를 앞두고 새 광고를 시작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일부터 TV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S8 새 광고는 무심코 방문을 연 남자가 광활한 우주를 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문의 모양은 지금까지 알려진 갤럭시S8 외관과 닮았다. 삼성전자 측은 “광고 속에서 또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은 갤럭시S8을 암시한다”며 “갤럭시S8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은 ‘완성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는 문구와 함께 공개행사 초청장의 “Unbox your phone”(당신의 폰을 박스에서 꺼내라)이라는 말로 마무리된다. 갤럭시S8이 기존 휴대폰의 틀을 깨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광고에서 암시하고 있는 갤럭시S8의 특장점을 추측해보는 이벤트를 29일까지 연다. 자세한 내용은 ‘갤럭시 신제품 마이크로사이트’ (www.samsung.com/sec/nextgalaxy)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 갤럭시S8을 예약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사전 개통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제품 출시 예정일(4월 21일)보다 3일 빠른 4월 18일부터 기기를 미리 배송해 개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예약 구매자들의 실개통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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