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ㆍ영광군-디와이㈜ 투자협약
연간 1만대 생산, 일자리 250명 창출
전남 영광군 대마산업단지에 연간 소형 전기차 1만대 생산 규모의 공장이 들어선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현장에서 영광군과 함께 인천에 본사를 둔 디와이㈜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디와이는 대마산업단지 4만9,587㎡ 부지에 연간 소형 전기차 1만대를 생산하는 공장을 오는 2020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지역주민 250여명이 일자리를 새로 얻게 될 것으로 에상된다.
디와이는 또는 영광군이 추진 중인 그린시티(녹색도시) 구축을 위한 e-모빌리티 생태계 기반 구축사업과 생산기지 조성사업에도 상호협력키로 했다.
앞서 도와 영광군, 자동차부품연구원은 대마산단에 초소형 전기차 등 미래 이동수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구축, 오는 8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등 e-모빌리티에 대한 시험 연구 평가 인증 성능검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디와이는 1978년 창립, 연매출 6,424억원 규모로 자동차세차가. 골프카, 굴삭기실린더, 4륜 모빌리티 등을 생산하는 중견 기업이다. 최근 실증사업을 사업을 통해 개발한 2인승 전기차를 미래 우편배달차와 경찰차로 선보여 연료 효율성과 다자인 분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e-모빌리티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그린카 10만대 클러스터 구축에 디와이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디와이와 협력해 한국형 e-모빌리티 세계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