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에 사는 길고양이는 12만5,000마리로 추정하는데요. 적지 않은 숫자지만 고양이를 존중하는 사람들의 인식 덕분에 고양이의 품위를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유의 자세로 인기를 끈 이스탄불의 길고양이 톰빌리는 지난 해 사망한 후 시민들의 청원으로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2012년에는 터키정부가 떠돌이 개와 고양이를 외딴 지역으로 격리하는 법안을 추진해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적도 있죠. 최근에는 이스탄불 고양이들의 삶을 다룬 영화 ‘케디’가 미국 뉴욕에서 개봉하기도 했습니다.
‘길고양이들의 천국’으로 유명한 터키 이스탄불. 이스탄불 시민들은 “고양이는 신과 연결해주는 매개체”라며 “고양이가 없다면 이스탄불은 영혼의 한 부분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고양이는 터키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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