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구 5년간 60억 투입
지역 전략 식품으로 육성
‘국민생선’인 고등어가 부산의 대표 전략 먹거리로 육성된다.
부산서구는 부산 시어(市魚)이자 서구 구어(區魚)인 고등어를 부산의 대표 고부가 전략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6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34억 원을 들여 2019년까지 연면적 660㎡ 규모의 공동이용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며, 연구개발(R&D)을 통해 냉동필렛제품, 간편조리식품, 가정식 대체식품(HMR) 등의 가공식품은 물론, 반려동물 사료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동 CIㆍBIㆍ캐릭터 등을 개발해 부산 고등어를 브랜드화하고, 이를 관광상품화 할 예정이다. 또 생산 가공 유통 체험 마케팅 등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민간주도형 자회사 설립 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박극제 부산서구청장은 “소비자들의 입맛과 변화하는 식품 기호를 따라잡을 수 있는 신제품 개발로 부산 고등어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시와 서구는 2015년 부산 고등어의 전략식품 육성을 위해 어가 및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부산 고등어 식품전략사업단’을 발족했다.
부산=전혜원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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