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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ㆍ포천ㆍ가평 주요 관광지 ‘야간관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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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ㆍ포천ㆍ가평 주요 관광지 ‘야간관광’ 활성화

입력
2017.03.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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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예술특구, 자라섬 등 대상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는 올해 60억원을 들여 양주, 포천, 가평 등 3개 시·군 유명 관광지의 야간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야간시간에도 볼거리를 제공, 경기북부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이다.

우선 양주 장흥문화예술체험 특구 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건물 외벽을 LED조명을 비춰 스크린으로 만들고, 조각공원과 작품에 연출조명을 설치해 빛과 작품이 어우러지도록 꾸민다. 또 한국 전통소재인 ‘도깨비 불’을 다양한 색채조명으로 구성해 예술특구 진입로와 산책로에 설친한다.

포천아트밸리에는 높이 60m, 폭 40m의 직벽에 4개의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고, 이를 배경으로 프라잉퍼포먼스 공연을 펼친다.

조명을 비추거나 작품 자체에서 빛이 나는 야외 라이트(Light) 조각작품도 새로 만든다. 호수 주변 암벽을 비추는 투사등 등 레이저 조명도 설치해 야간시간 운영할 할 계획이다.

가평 자라섬에는 자연조명을 활용한 ‘빛의 정원’과 ‘야간 페스티벌존’ 등을 구성한다.

빛의 정원은 수변 공간에 무빙 라이트를 설치하고 레이저를 활용해 야간관광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디지털 프로그램, 건축학, 조형, 미술을 융합한 야외 디지털 아트 공원도 마련된다.

야간 페스티벌존에는 바닥조명, 라이팅쇼, 디지털쇼, LED 레이저분수대 등을 통해 다양한 공간과 빛이 어우러지도록 조성된다.

차광회 도 관광과장은 “올해 하반기에 모든 사업을 끝내고 야간관광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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