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박병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미국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신분으로 참가 중인 박병호(31·미네소타)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랙스에서 열린 보스턴과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18일) 탬파베이와 경기에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지만, 지난 15일 탬파베이전 이후 11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날 보스턴 선발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릭 포셀로였다. 박병호는 1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3회 1사 1루에서 포셀로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5회 무사 1루에는 슬라이더를 공랴개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포셀로를 공략하면서 박병호의 타격감이 더 빛을 발했다.
박병호는 7회 타석에서 교체됐다.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87(31타수 21안타)로 올랐다. 이날까지 나온 시범 12경기 중에 10경기에 안타를 기록할 만큼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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