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토마스 바흐(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국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흐 위원장은 1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17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한 기간에 한국의 정치 지도자들을 만나보니 평창올림픽에 많은 지원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바흐 위원장은 "많은 사람이 동계올림픽은 한국에 좋은 기회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지금 한국은 정치적으로 분열돼있지만, 올림픽을 준비하고,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다시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흐 위원장은 "국내외에 대회 인지도를 높이는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며 "당분간 한국에서는 대통령 선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겠지만 선거가 끝나고 나면 국민적인 관심이 올림픽에 모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테스트 이벤트가 잘 치러졌다"고 평가하며 "선수들도 시설을 극찬했고 조직위의 운영도 합격점을 줄 만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상할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며 "바로 그런 것이 테스트 이벤트의 이유이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준비는 잘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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