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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출격 앞두고 스마트폰 가격 요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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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출격 앞두고 스마트폰 가격 요동친다

입력
2017.03.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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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갤노트5 보조금 일제 인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삼성전자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스마트폰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S7 재고 소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통신업체들은 다가올 가입자 유치 경쟁에 대비해 재원 비축에 나서는 모양새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에 대한 공시지원금(보조금)이 일제히 인하됐다. SK텔레콤은 11만원대 최고 요금제 선택 시 받을 수 있는 갤럭시노트5 보조금을 46만5,000원에서 36만3,000원으로 내렸다. LG유플러스는 최고 43만2,000원에서 41만원으로 낮췄다. KT 역시 전날 최고 46만1,000원에서 40만원으로 인하했다. 2015년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5는 지난달에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5위권에 드는 등 오랜 기간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앞서 갤럭시S7 시리즈는 이달 1일자로 출고가가 3만~11만원씩 낮아졌다. 대표 모델인 갤럭시S7엣지 64기가바이트(GB)의 경우 96만8,000원에서 87만7,800원으로 9만200원이나 떨어졌다. 이에 따라 현재 갤럭시S7은 보조금과 신용카드 할인 혜택 등을 받으면 공짜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이 같은 스마트폰 가격 변동은 갤럭시S8 출시에 대비한 정지(整地)작업으로 풀이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보조금 변경은 이통사가, 출고가 조정은 제조사가 주도한다”며 “이를 감안하면 이통사들은 갤럭시S8 마케팅 비용 마련을 위해 갤럭시노트5 보조금을 줄이고,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재고를 털기 위해 출고가를 내린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LG전자 G6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갤럭시S7의 가격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는 갤럭시S8은 다음달 7일 국내 예약 판매에 들어가 21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갤럭시S8 추정 이미지. VenyaGeskin1 트위터
갤럭시S8 추정 이미지. VenyaGeskin1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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